병원균의 인체 혈액 내 철분 절도와 영양적 면역(Nutritional Immunity) 방어 메커니즘
병원균의 인체 혈액 내 철분 절도와 영양적 면역(Nutritional Immunity) 방어 메커니즘 인체 내에서 벌어지는 병원체와의 전쟁은 단순한 면역 세포의 공격에 그치지 않습니다. 생존과 증식을 위해 필수 영양소인 철분(Iron, Fe) 을 확보하려는 병원균과, 이를 차단하려는 인체 간의 치열한 '영양소 쟁탈전'이 벌어집니다. 이를 의학 및 생물학 분야에서는 '영양적 면역(Nutritional Immunity)' 이라고 부릅니다. 본 글에서는 세균이 혈액 내 철분을 탈취하는 방식과 이에 맞서 인체가 철분을 숨기고 격리하는 정교한 방어 기전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 대부분의 체내 철분이 저장된 적혈구 채취 연구 1. 철분: 병원균 증식의 핵심 영양소 철분은 인체 세포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박테리아와 진균(곰팡이)의 생존에 필수적인 원소입니다. 병원균은 DNA 복제, 호흡 작용, 대사 과정에서 철분을 보조효소(Coenzyme)로 사용하므로, 철분이 부족하면 증식할 수 없습니다. 인체 혈액 내 철분 분포: 대부분의 철분은 적혈구 내의 헤모글로빈(Hemoglobin) 에 존재합니다. 유리 철분 제한: 혈액 속 유연하게 존재하는 '유리 철분(Free Iron)'의 농도는 10 -24 M 수준으로 극히 낮아, 박테리아가 정상적으로 성장하기 불가능한 환경입니다. 2. 병원균의 철분 탈취 수단: 시데로포어(Siderophore) 인체의 엄격한 철분 통제에도 불구하고, 병원성 세균은 다양한 방식으로 혈액 내 철분을 '절도'합니다. 시데로포어(Siderophore) 분비: 세균은 철분 결합력이 매우 높은 저분자 화합물인 시데로포어를 체외로 분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