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속의 8회' KIA, NC 꺾고 3연승 질주… 박정우, 결승 싹쓸이 3루타 포함 공수 대활약

[KBO 리그 총평] '박정우 싹쓸이 3루타' KIA, NC에 8회 6득점 대역전승…3연승 질주 - 2026년 9월 20일

2026년 9월 20일 창원 NC파크에서 펼쳐진 KBO 리그 정규시즌 맞대결에서 KIA 타이거즈가 NC 다이노스를 상대로 드라마틱한 8회 빅이닝을 만들어내며 8-6으로 재역전승을 거두었습니다.

이날 승리로 KIA는 창원 원정 2연승과 함께 시즌 3연승을 질주, 시즌 71승 57패 2무를 기록하며 리그 4위 자리를 더욱 공고히 했습니다. 반면 NC 다이노스는 뼈아픈 역전패를 당하며 7연패의 늪에 빠졌습니다.

경기 후반까지 치열한 공방전이 펼쳐진 가운데, 이날 승부의 결정적인 주인공은 단연 KIA의 톱타자 박정우였습니다. 박정우는 승처처에서 터진 결승 싹쓸이 3루타를 비롯해 경기 내내 견고한 수비와 주루로 팀의 재역전승을 견인했습니다.

1. 경기 개요 및 선발 라인업

구분 KIA 타이거즈 NC 다이노스
선발 투수 시라카와 케이쇼 토다 나츠키
선발 라인업 박정우(좌) - 한준수(지) - 카스트로(1B) - 나성범(우) - 김선빈(2B) - 김호령(중) - 하주석(유) - 김태군(포) - 김규성(3B) 최정원(중) - 권희동(좌) - 박민우(2B) - 블레인(1B) - 박건우(지) - 김휘집(유) - 천재환(우) - 김형준(포) - 신재인(3B)
경기 결과 8 (승) 6 (패)

2. 경기 초중반 흐름: 명품 투수전과 NC의 역전

① 시라카와의 5이닝 노히터 피칭과 KIA의 선제점

경기 초반은 양 팀 선발 투수들의 팽팽한 투수전으로 전개되었습니다. KIA 선발 시라카와 케이쇼는 5이닝 동안 93개의 공을 던지며 4볼넷 1사구 4탈삼진 무실점으로 NC 타선을 안타 없이 봉쇄하는 '노히터 피칭'을 선보였습니다.

KIA는 5회초 김규성의 땅볼 때 나온 상대 실책과 박정우의 진루타, 폭투로 만들어진 2사 3루 기회에서 한준수의 적시 2루타와 카스트로의 우전 적시타가 잇따라 터지며 2-0으로 먼저 앞서나갔습니다.

② 박건우의 20홈런 포효와 NC의 추격 및 역전

NC의 반격도 매거웠습니다. 6회말 박건우가 KIA 두 번째 투수 전상현의 초구를 통타해 동점 투런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박건우는 이 홈런으로 2017년 이후 9년 만이자 NC 이적 후 첫 시즌 20홈런을 달성했습니다.

기세를 올린 NC는 7회말 오태양의 안타와 도루, 블레인의 적시타와 박건우의 좌전 적시타를 묶어 4-2로 경기를 뒤집는 데 성공했습니다.

3. 승부처: '공수 겸장' 박정우의 결정적 활약상

팀이 2점 차로 뒤지며 연패 탈출을 허용할 위기에 몰린 순간, 해결사로 나선 인물은 톱타자 박정우였습니다.

★ 박정우의 경기 하이라이트

  • 수비 활약: 좌익수로 출전하여 타구 판단 능력을 바탕으로 한 넓은 수비 범위로 선발 시라카와의 무실점 피칭 조력
  • 8회초 결정적 한 방: 2사 만루 위기/기회 상황에서 우측 선상을 가르는 3타점 싹쓸이 3루타 작렬 (5-4 재역전)
  • 공격의 물꼬: 5회 선제득점 과정에서도 진루타를 기록하며 찬스를 이어가는 알토란 활약

KIA는 8회초 김선빈, 김호령의 볼넷과 대타 이호연의 볼넷으로 2사 만루 찬스를 잡았습니다. 타석에 들어선 박정우는 상대 불펜의 승부구를 놓치지 않고 날카로운 스윙을 만들어냈습니다. 우측 펜스를 구르는 싹쓸이 3루타가 터지면서 루상의 주자 3명이 모두 홈을 밟았고, 스코어는 순식간에 5-4로 재역전되었습니다.

4. 8회초 '6득점 빅이닝'과 9회말 마무리 이의리의 등판

박정우의 역전 적시타로 혈이 뚫린 KIA 타선은 8회에만 무서운 집중력을 발휘했습니다. 한준수의 볼넷으로 이어진 찬스에서 카스트로의 적시타, 나성범의 좌중간 2타점 2루타가 연달아 터지며 8회초에만 6득점 빅이닝을 완성, 8-4까지 달아났습니다.

NC는 9회말 무사 1, 2루에서 이우성의 2타점 2루타로 6-8까지 턱밑 추격을 시도했습니다. 하지만 KIA는 마무리 이의리를 긴급 투입했고, 이의리가 삼진과 땅볼을 유도하며 길었던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5. 총평 및 전망

2026년 9월 20일 경기는 KIA 타이거즈 특유의 '약속의 8회' 뒷심과 함께 박정우의 만점 활약이 빛난 한 판이었습니다. 박정우는 공수에서 팀이 필요로 하는 순간마다 결정적인 플레이를 선보이며 클래스를 입증했습니다.

창원 원정 2연승을 거둔 KIA는 4위 자리를 확실하게 다지며 포스트시즌 진출을 향한 순항을 이어갔습니다. 반면 필승조 불펜진의 볼넷 남발로 역전패를 허용한 NC는 7연패 탈출 과제를 안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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